[영어책 추천] 의외로 쉽다! 영어로 일본 소설 읽기! 쉬운 영어책 초급추전

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영어 원서를 소개하는 영.천.기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소설 3권은 모두
일본 소설을 영어로 번역한 소설입니다. 
제가 읽어 봤던 일본어 영어 번역 소설은
단어가 어렵지 않고 문장이 쉬운편이라
상당히 잘 읽혔습니다. 

성인 영어책을 찾으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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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추천작

 
 

 

Whether it’s cold and
 I’m all alone, 
or somebody’s there 
and it’s warm, 
I’ll stare death 
fearlessly in the eye. 
If it’s a kitchen, 
I’ll think, “How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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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대표작으로 중,단편집입니다. 
그 중 '키친'은 단하나의 가족이던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고아가 된 미카게의 이야기이자 
그녀의 대학 친구인 유이치의 이야기입니다. 
 
외로운 미카게만큼
유이치도 복잡한 가정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는 아버지였지만 어머니가 된
성전환자이며 게이바에서 일하는
에리코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유이치와 에리카는 미카게에게
잠시 자기 집에 들어와 함께 살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따뜻한 사람들의
절망과 슬픔을 읽는 것은
괴로운 일이지만 
담백한 문체에 서정적인 분위기가
참 좋았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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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추천작

 

 

‘What was most frightening was 
not the violence itself, 
but the negative energy 
emitted by those other boys 
who hated him. 
He had never imagined that 
such malice existed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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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명한 추리 소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 입니다. 
이 소설은 가가 형사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소설 첫 부분에 사건의 범인이 나옵니다. 
 
인기 소설가 히다카 구니히코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시체로 발견되는데요. 
 
범인은 히다카가 선의를 베풀었던
친구 노노구치였습니다. 
문제는 그가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 밝히지 않는데요. 
가가형사 특유의 집요한 수사로
점차 사건의 전말이 드러납니다. 
 
문장도 쉬운데 스릴러라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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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추천작

 
 

If you only read the books
that everyone else is reading,
you can only think
what everyone else is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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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입니다. 

제목 노르웨이의 숲은 비틀즈의 곡
Norwegian Wood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번역본은 상실의 시대로 출간되었다가 
노르웨이 숲으로 제목이 바뀌었습니다. 
 
화자인 와타나베는 고등학교 시절 기즈키와
그의 애인 나오코와 함께 어울려 지냅니다. 
하지만 기즈키가 자살한 후
나오코와 연락이 끊긴 상태인데 
대학에 들어가 우연히 재회하는데요. 
 
그 후 갑작스럽게 나오코가 사라졌다가
자신이 요양시설에 있음을 
와타나베에게 알리고 그는 그녀를 찾아갑니다. 
 
나오코를 사랑하지만
대학에서 만난 나오코와 정반대 성격을 가진 
독특한 매력의 미도리가 와타나베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면서 
와타나베는 정처없이 흔들립니다. 
 
하루키 신드롬을 일으킨 소설인데 
스무살에 읽었던 느낌과 
마흔이 넘어 다시 읽었을 때 느낌이 
확연히 다른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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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일본 소설의 영어 번역본
3권을 추천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로 영어원서가 아닌 번역본은
적극 추천이 아니지만
 
쉽고 재미있는 책 한 권을
완독한다는 개념으로 
읽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