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워드로 영어 원서를 소개하는
영.천.기 입니다.
소설을 냈다하면
미국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부동의 인기 로맨스 작가인
콜린 후버 (Colleen Hoover)의 소설을 소개합니다.

1. Heart Bones

Heart don't have bones.
They can't actually break.
약물중독자 엄마를 둔 Beyah는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갔다와 보니 엄마는 약물중독으로 죽어있고 월세가 밀려 쫓겨나게 생기자 드문드문 연락하던 친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빠는 재혼한 상태라 새엄마, 새언니도 생겼는데, 아빠는 Beyah를 새엄마의 여름 별장이 있는 섬으로 데려갑니다.
Beyah는 섬으로 가는 페리에서 Samson을 만나게 되는데요.
첫 만남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둘은 점점 서로에게 빠져듭니다.
후반부에 나름 반전이 있는데요.
풋풋한 로맨스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2.Reminders of Him

Regret keeps you stuck on pause.
When you get out of here,
make sure you hit play
so you don't forget
to move forward.
고아나 다름없는 Kenna는 유일하게 사랑을 주고 받던 Scotty를 교통사고로 잃게 됩니다.
자신이 운전했던 사고인데다 무엇보다 다친 Scotty를 사고 현장에 두고 달아난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됩니다.
문제는 교도소에 들어오자마자 둘 사이의 아이가 생긴 것을 알게 됩니다.
딸 Diem은 낳자마자 Scotty의 부모님에게 보내야 했고 딸이 너무 보고 싶은 Kenna는 복역을 마친 후 Scotty의 고향으로 갔다가 그의 절친인 Ledger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Kenna의 입장도, Scotty의 입장도 모두 이해가 가서 마음이 아팠던 소설이지만 해피엔딩입니다.
3. Ugly Love

It's the beautiful moments like these that make up for the ugly love.
간호사이자 대학원생인 Tate는 친오빠 집에서 지내기 위해 갔다가 술에 잔뜩 취해 오빠 집 문앞에 쓰러져 있는 Miles를 만나게 됩니다. 과거 연인과의 깊은 상처로 인해 오랜 기간 연애를 하지 않고 사랑도 믿지 않는 Miles와 그런 그를 기꺼이 감내하고 사랑하는 Tate의 이야기 입니다.
대사가 상당히 오글오글 하지만, Miles의 과거 연인과의 이야기와 상처를 극복하고 Tate를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이 물 흐르듯이 쓰인 소설입니다. 작가님의 소설 중 처음으로 남자 주인공의 감정에 많이 공감하며 읽었던 소설입니다.
4. All Your Perfects

If you only shine light on your flaws,
all your perfects will dim.
Quinn은 약혼자 Ethan의 아파트에 갔다가 그의 집 앞을 서성이는 웬 남자 하나를 만납니다. 자신을 Graham이라 밝힌 그는 Ethan의 아파트에 자신의 여자친구가 Ethan과 함께 있다고 알려 줍니다.
같은 상처를 입게 된 둘은 시일이 지난 후 다시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임신에 실패하고 괴로하는 Quinn과 함께 아파하며 서서히 부서져 가는 Graham의 관계가 결혼 전, 결혼 후의 챕터로 전개되어 주인공의 감정의 흐름에 몰입하게 되는 소설입니다.
5. Too Late

Love shouldn’t feel like added weight. It should make you feel as light as air. Asa made everything in my life heavy. Luke makes me feel like I’m floating. I guess that’s the difference
between being loved the right way
and the wrong way.
You either feel tethered to
an anchor… or
you feel like you’re flying.
2023년 6월에 나온 소설입니다.
대학생인 Sloan은 마약 밀매업을 하는 Asa를 만나 연인이 되지만 Asa는 의지할 곳 하나 없고, 아픈 동생마저 책임져야 하는 Sloan에게 강압적이고 집착적인 애정을 보입니다.
이런 Asa를 너무나 떠나고 싶지만 다른 대안이 없는 Sloan은 Asa를 참고 견디며 돈을 모아 떠날 계획만 세우고 있는데요.
그러던 중, Asa를 잡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대학생이자 마약 중개업자로 위장한 비밀경찰 Carter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겉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집니다.
작가님이 서문에서 책이 하드 코어니까 각오하고 읽으라고 써놨는데..... 네... 수위가 상당히 쎕니다.
내용은 마라맛이지만 이 작가님의 소설이 늘 그렇듯 술술 잘 읽히면서 Sloan과 Carter가 들킬까봐 마음 졸이며 읽게되는 소설입니다.
6. It Ends with Us

Preventing your heart
from forgiving someone you love
is actually a hell of a lot
harder than
simply forgiving them.
Lily는 학창 시절 자신의 집 앞 빈집에서 몰래 숨어 살던 Atlas를 도우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었지만 아버지에게 관계를 들켰고 둘은 헤어지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흘러 Lily는 아빠의 장례식 후 올라간 옥상에서 의사인 Ryle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사실 Lily는 아빠가 엄마를 학대하는 가정에서 자랐고 그 상처가 깊은데 모든 것이 완벽한 것 같은 Ryle에게서 아버지의 폭력성을 보게 됩니다. 거기에 첫사랑이던 Atlas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딸을 낳으면서 Lily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인기가 어마무시했던 소설이라서 작가가 독자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후속편을 써줬는데요. 처음 후속편을 썼다고 해요.
7. It Starts with Us

My choice helped me realize that
sometimes the hardest decisions
a person can make
will most likely lead to
the best outcomes.
It ends with us의 후속편입니다. 책의 시작 자체가 It ends with us의 끝장면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연결해서 읽으시려면 전작을 읽으셔야 합니다.
후속편에서는 성숙하고 사려깊은 Atlas와 Lily의 사랑이야기가 전개됩니다.
Atlas의 복잡한 가정사와 Lily와 Ryle 사이의 미묘한 관계 역전까지 술술 잘 읽히며 몰입이 잘됩니다.
보통 후속편은 전작보다 못하기 마련인데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이 두소설을 함께 읽어야 한 편의 이야기가 완성되는 느낌이었어요.
괜히 국내에 번역본이 나온 것이 아닙니다. 꼭 읽어 보셔요!
8. Verity

And that’s what love at first sight is.
It isn’t really love at first sight
until you’ve been with the person
long enough for it
to become love at first sight.
지금까지 콜린 후버 작가의 책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만약 이 중에 딱 한권만 추천하라면 저는 이 책입니다.
Lowen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궁지에 몰려있는 상황인데요. 두 딸을 잃고 교통사고까지 겪게 된 유명작가 Verity의 대필작가를 하게 됩니다. Verity의 시리즈를 완성하기 위해 Lowen은 그녀의 저택에서 머물게 되고 우연히 그녀의 서재에서 미완성된 자서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녀와 아이들의 사고에 관한 진실은 과연 누구 말이 맞은 것인가..
Lowen이 Verity의 남편인 Jeremy와 연인관계로 발전하면서 이야기는 더 복잡해집니다.
마지막이 열린 결말이라 논쟁과 인기가 많았던 소설입니다.
평소 로맨스를 쓰는 작가님이 처음 쓴 스릴러 계열인데.. 와... 진심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작가님 특유의 오글거림도 적은 편이고 무엇보다 좋은 문장들이 꽤 많았습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강추!!!!
관련 유튜브 영상
베러티♡우리가 끝이야
제가 영어원서를
공부하려고 읽는 것은 아니고
그냥 너무 재미있어서 읽는데요.
Colleen Hoover 작가님만큼
그 기대를 채워주는 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사실 매달 이 작가님 책만 읽고 싶지만
나름의 균형있는 독서를 위해
한 달에 한 권정도로만 제한하고 있습니다.
콜린 후버 작가의 책이
국내에 많이 번역되지는 않았어요.
최근' 베러티'와 '우리가 끝이야 '
정도가 번역되었는데요.
번역본이 없기 때문에
그냥 원서를 읽어야해서
그동안 영어 원서 읽어둔
보람을 느끼게 해 준 작가님입니다.
성인용 영어원서를 찾고 있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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